[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위를 유지했다.
KT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67승1무50패로 3위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52승2무65패로 8위에 머물렀다.
로하스와 문상철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쿠에바스는 8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선발투수 이승민이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후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불펜과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KT는 3회초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삼성은 3회말 강민호와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해민이 병살탈로 물러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1 균형을 맞췄다.
한동안 팽팽하게 유지됐던 균형은 경기 후반 들어 KT로 기울기 시작했다. KT는 7회초 박경수의 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황재균, 로하스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3-1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KT는 8회초 문상철의 솔로 홈런으로 4-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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