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창우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422위로 점프했다.
이창우는 28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0.3708점을 마크하며 지난주 798위에서 376계단 상승한 4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우는 27일 마무리된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7년 만에 맞이한 감격적인 우승이었다.
달콤했던 우승은 세계랭킹 순위도 끌어올렸다. 이창우는 376계단이나 오르며 세계랭킹 422위에 안착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10.11 포인트를 받은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존 람(스페인, 9.90포인트)이 세계랭킹 2위를 마크했고 세계랭킹 3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8.72)의 몫으로 돌아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7.90포인트)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7.60포인트)는 각각 세계랭킹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는 평점 3.8031포인트를 받아 세계랭킹 24위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병훈은 세계랭킹 58위, 강성훈은 세계랭킹 71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102위를 마크했고 10대 돌풍의 주인공 김주형은 세계랭킹 11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