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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 해트트릭' 타가트, K리그1 23라운드 MVP 선정…베스트팀은 인천
작성 : 2020년 09월 29일(화) 16:23

타가트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수원 삼성의 타가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타가트는 지난 26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수원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타가트는 전반 13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왼발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후반 17분 타가트는 한석희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고광민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골대로 공을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타가트가 김민우의 크로스를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타가트는 본인의 시즌 첫 해트트릭을 마크하며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5년5개월 만에 슈퍼매치에서 라이벌 서울을 제압하고 단숨에 9위까지 도약했다.

23라운드 베스트매치는 총 8골을 주고받은 포항과 광주의 경기가 뽑혔다. 이 경기에서 포항은 5-3으로 광주를 물리치고 3위 자리를 사수했다.

23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인천이 선정됐다. 인천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둬 6월7일 이후 113일 만에 최하위를 탈출했다.

K리그2 21라운드 MVP에는 경남 고경민이 뽑혔다. 고경민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경남과 충남아산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 경기 승리로 경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 고리를 끊고 K리그2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자리로 도약했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타가트(수원)

-베스트11

FW 타가트(수원), 일류첸코(포항), 무고사(인천)

MF 김도혁(인천), 팔로세비치(포항), 박한빈(대구)

DF 김민우(수원), 임채민(강원),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GK 송범근(전북)

-베스트팀 : 인천

-베스트매치 : 포항(5) vs (3)광주

▲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고경민(경남)

-베스트11

FW 박인혁(대전), 라스(수원FC), 공민현(제주)

MF 정우재(제주), 말로니(수원FC), 고경민(경남), 안현범(제주)

DF 이은범(충남아산), 조유민(수원FC), 이광선(경남)

GK 박배종(수원FC)

-베스트팀 : 경남

-베스트매치 : 경남(3) vs (1)충남아산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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