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코로나 시국'에 발맞춰 '농구돌이와 함께하는 집콕 트레이닝' 영상을 만들었다.

WKBL은 29일 "이번 (농구돌이와 함께하는 집콕 트레이닝) 영상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스포츠 클럽 수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WKBL이 학교스포츠클럽 지도자들의 언택트 수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영상을 기획 및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WKBL은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 지역 학교에 WKBL 선수경력자(은퇴선수)를 농구 지도자로 파견 중이다.

WKBL 선수경력자이자 현재 학교스포츠클럽 농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주(前 신한은행)가 강사로 나선 이번 영상은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농구를 활용한 간단한 동작부터 응용 동작까지 직접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오락적인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을 기획한 WKBL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일선 학교 스포츠클럽 지도자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준비했으며, 많은 학생이 집콕 트레이닝 영상을 통해 농구에 대한 흥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집콕 트레이닝 영상은 29일 네이버 TV 'WKBL'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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