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의 금단비가 시누이 박하나의 구박에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6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회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가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의 아내이자 올케인 김효경(금단비 분)에게 매운 시누이 노릇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김효경이 임신 중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데리러 나오라고 하는가 하면, 김효경이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자 무섭게 다그쳤다.
참다못한 김효경은 "난 사람 아니냐. 감정 없느냐. 맨날 오빠한테 내 뒷담화만 하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 아가씨 이럴 때마다 솔직히 오빠랑 안 살고 싶다"라고 말하며 서럽게 울었다.
이에 백야는 "오빠랑 안 살고 싶은 게 아니라. 날 내쫓고 싶은 거 아니냐. 통곡하고 울 사람은 나다"라며 오히려 소리치며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했다.
한편 '압구정백야'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