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27일 사이에 1595명의 선수와 클럽 직원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며 "이 중 10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나 클럽 직원은 10일 동안 자가 격리된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이다.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진행한 1차 테스트에서는 3명이, 9월7일부터 13일 사이에 실시된 2차 검사에서는 4명이 양성 반응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3차 검사에서는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타나며 프리미어리그에 비상이 걸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확진자 신상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탈리아 클럽 제노아에서는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노아는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구단 직원과 선수가 14명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노아는 앞서 골키퍼 마티아 페린과 미드필더 라세 쇠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도 케이타 발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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