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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고문신 등 고난도 액션, 대역 없이 직접 연기"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9월 29일(화) 07:00

악의 꽃 이준기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악의 꽃' 이준기가 고난도 액션을 몸소 소화했음을 밝혔다.

이준기는 최근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종영을 맞아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의 꽃'은 14년 동안 연쇄살인마 누명을 쓰고 다른 사람인척 살아왔던 남자 도현수(이준기)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이준기는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지만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지닌 백희성 역을 맡았다.

이날 이준기는 고난도 액션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음을 고백했다. 그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었다. 대신 체력적으로 지치기보다는 '내가 얼만큼의 동선을 만들고 액션을 취해야 시청자분들이 이 장면에서 오는 감정과 느낌을 오롯이 받아들이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시작하기 앞서 기존에 제가 좋아하는 액션의 강도에서 1/10 정도만 줄이자고 다짐했다. 제가 평소에 보여드렸던 액션들은 상당히 많은 합들이 있어 화려하거나 거칠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액션이 도움이 되질 않을 거라 생각해 액션보다는 감정에 더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몰입감을 위해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도 한 그다. 이준기는 "처절하게 내몰리는 장면 같은 경우에는 대역 없이 직접 몸으로 들이받고 던져지고 부서지고 했다"며 "저 스스로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도 더 몰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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