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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승선' 원두재 "얼떨떨해…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
작성 : 2020년 09월 28일(월) 15:49

원두재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두재(울산 현대)가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9일과 12일 펼쳐지는 올림픽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원두재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원두재가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울산과 올림픽대표팀의 중원에서 맹활약했던 원두재는 이제 A대표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원두재는 소속팀 울산을 통해 벤투호 발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지만, 막상 확정되니 얼떨떨하기도 하다"면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고, 이번 소집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동경과 함께 소집되는 것에 대해서도 기쁨을 표시했다. 원두재는 "처음 가는 곳인데 친한 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로 든든하다. 대표팀에서도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원두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탁돼) 정말 특별하다. 비록 (경기 일정 때문에) 추석 때 가족 모임에 참석하긴 어렵지만, 가족들도 많이 뿌듯해할 것 같다. 첫 대표팀 발탁이니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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