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PBA가 오는 30일부터 메이필드 호텔(강서구 방화대로 94)에서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을 개최한다.

남자부는 30일 오후 2시부터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되며, 128강부터 진행된다. 여자부는 29일 96강과 64강 경기가 브라보캐롬클럽 PBA스퀘어점(강남구 도산대로 46길 21)에서 열리며, 32강 경기가 열리는 30일부터 장소를 메이필드 호텔로 옮겨 개최된다. LPBA 경기에서는 이번대회 LPBA 무대에 데뷔하는 아마랭킹 1위 김민아의 활약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에는 총 18명의 해외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TS샴푸 PBA 챔피언십 우승자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지난 시즌 랭킹 포인트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지난 시즌 랭킹 포인트 2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비롯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에디 레펜스(벨기에), 비롤 위마즈(터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등 총 18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 외국인 선수는 현재 2주간 격리를 모두 끝내고 30일 시작하는 개막전 출전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5일 발표된 대진표에 따르면 지난시즌 랭킹 1위 마르티네스와 랭킹 2위 필리포스 그리고 팀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준 김남수가 한 조에서 만나 죽음의 조를 만들었다. 특히 같은 TS·JDX팀인 필리포스와 김남수는 같은 팀으로 만나기 전, 적으로 만나 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주에는 같은 팀 동지로서 경기를 하다 이번 투어에서는 같은 조에서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하는 신정주-마민캄 (신한금융투자)와 레펜스-김형곤(SK렌터카)의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며 개최된다. 또한 대회장의 모든 인원에 대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의 기본 조치를 취하고 대회기간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해 소독과 방역을 매일 시행하며, PBA 협력병원인 솔병원의 의료지원을 받아 만일의 상황에 대처키로 했다.

PBA는 "대회기간 출전 선수들은 본인의 경기시간에만 경기장에 머물고 경기 후에는 곧 바로 귀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동안 대회를 완벽한 방역 체계 내에서 치르기 위한 정책으로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은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기간동안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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