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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일정 소화한 손흥민, 결국 햄스트링 부상
작성 : 2020년 09월 28일(월) 09:1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상승세를 타고 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하고, 두 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하프타임 때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의 교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오는 30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를 대비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체 사유는 따로 있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우려했던 일이다. 최근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예선을 병행하며 가혹한 일정을 소화했다. 핵심 자원인 손흥민은 특히 많은 시간을 뛰었다. 피로에서 충분히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부상 재발 가능성이 높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던 손흥민에게는 아쉬운 타이밍이다.

토트넘이 앞으로도 계속 강행군을 이어가야 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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