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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작' 신정환, 재치 있는 악플 부탁→뎅기열 사건 언급 [종합]
작성 : 2020년 09월 27일(일) 18:38

신정환 유튜브 / 사진=유튜브 신정환장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해외 원정 도박에 이어 뎅기열 거짓말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신정환이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신정환은 26일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을 '안녕하세요. 신정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신정환은 "몇 안 되는 팬분들을 위해서 개인 방송을 만들어봤다. 출퇴근 길이나 심심할 때 한 번 보시면 작은 웃음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유튜브 개설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 번 봐주시고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 하고 사나 보시고 재치 있는 악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게재된 다음 영상에서는 구독자 36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송원섭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신정환은 유튜브 PD로부터 아무 이야기도 듣지 못한 상태였고, 송원섭 역시 "대충 신정환이 나온다는 말만 듣고 그냥 왔다"며 어리둥절해했다.

PD는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아무 설명 없이 만나는 것"이라며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매주 만나면서 신정환님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정환은 SNS 팔로워 50만 명을 목표로 했다. 그러자 송원섭은 "5천 명에서 50만 명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PD는 "20년 장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개인방송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물었다. 송원섭은 "방송과 성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형을 많니 내려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로 놓으시는'을 '노시는 걸'로 잘못 알아들은 신정환은 "나 10년째 놀고 있다"고 발끈한 뒤 사과했다.

특히 신정환은 해당 영상에서 뎅기열 주작 사건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원조 주작러' 콘셉트를 인정하며 "이제는 열없다. 다 내려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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