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29승28패를 기록했다. 만약 밀워키를 이겼다면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다음으로 기회를 미루게 됐다. 밀워키는 29승30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6.2이닝 3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는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밀워키는 0-0으로 맞선 4회초 라이언 브론과 다니엘 보겔백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7회초에는 올란도 아르시아의 2루타와 오마르 나바에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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