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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 첫 시즌 정규리그 출발
작성 : 2020년 09월 26일(토) 11:51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가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다.

온라인 선발전을 거쳐 정규리그에 참가하게 된 30명의 도전자들은 25일 시즌 첫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레이스가 치러진 가운데 카탈루냐(4655km) 서킷에서 펼쳐진 1라운드 경기에서는 김영찬이 12랩을 21분41초742만에 완주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잔드부르트(4307km)에서 이어진 2라운드 레이스에서는 13랩을 21분24초337만에 주파한 김규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카탈루냐 서킷에서 치러진 1라운드 결승은 사고 상황이 승부에 중요하게 작용했다. 예선 2위였던 김규민이 폴 포지션의 김영찬 뒤를 쫓으며 추월을 정조준했지만 코너에서 스핀이 나면서 순위가 급락했다.

순위를 회복하기 위해 분투하는 와중에 크고 작은 접촉이 겹치면서 김규민의 추격이 무력해지자 김영찬은 큰 위기 없이 1위 독주를 이어간 끝에 '폴 투 윈'으로 경기를 끝냈다. 2위는 이상진(21분47초826), 3위는 박윤호(21분51초839)가 거머쥐었다.

이어진 2라운드 레이스가 열린 잔드부르트에서는 김규민의 역습이 펼쳐졌다. 김규민은 컴퓨터 정전 문제로 10분간의 예선 시간을 절반밖에 사용하지 못했음에도 1위를 거머쥐며 2라운드 결승 레이스 폴 그리드를 차지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김영찬과 이상진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1위를 내주지 않은 김규민이 '폴 투 윈'으로 무난하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영찬이 2위(21분26초485), 이상진이 3위(21분30초740)를 따냈다. 경기 초반 발생한 사고에 여러 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1라운드에서 순위가 좋지 않았던 드라이버들이 포인트를 만회하는 모습도 나타냈다.

1, 2라운드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두 번의 레이스에서 기복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한 김영찬과 이상진이 1,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만회한 김규민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정규리그 1, 2라운드 일정을 마친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오는 10월16일 오후 8시 3, 4라운드 레이스를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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