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아틀레티코는 2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수아레스의 등번호는 9번이다.

2006년 네덜란드의 FC 흐로닝언의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한 수아레스는 2007년 여름 네덜란드 명문팀 아약스에 유니폼을 입은 뒤 이후 4년 동안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알렸다.

수아레스는 이후 2011년 리버풀로 이적했고 2014년까지 리버풀의 최전방에서 물 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다. 이런 활약 속에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긴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MSN'라인을 결성하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2019-20시즌 만 33세에 접어들며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예년보다 적은 득점을 올렸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진행하는 리빌딩 대상자에 포함됐다. 그러자 최전방 공격력이 아쉬운 아틀레티코가 수아레스에게 관심을 나타냈고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2억 원) 이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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