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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마르티네스 결승골' 뮌헨, 세비야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작성 : 2020년 09월 25일(금) 09:41

하비 마르티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0 UEFA 슈퍼컵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슈퍼컵은 이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었던 뮌헨은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세비야는 지난 2006년 이후 14년 만의 슈퍼컴 우승에 도전했지만 패배의 쓴맛을 봤다.

선제골은 세비야가 가져갔다. 전반 13분 이반 라키티치가 다비드 알라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루카스 오캄포스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뮌헨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34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뒤로 떨어뜨린 공을 레온 고레츠카가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뮌헨은 후반전에도 거센 공세를 펼쳤다. 레반도프스키와 르로이 사네가 골망을 흔들기도 했지만, VAR로 판정이 번복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세비야 역시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웃은 팀은 뮌헨이었다. 연장전반 14분 알라바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하비 마르티네스가 골대 구석을 노리는 헤더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뮌헨은 세비야의 반격을 저지하며 슈퍼컵의 승자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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