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AC밀란의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C밀란은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두 번째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는데, 이 결과 즐라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밀란은 최근 수비수 레오 두아르테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즐라탄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AC밀란의 다른 팀 동료와 스태프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즐라탄은 격리조치됐다. 이로써 즐라탄은 예정됐던 유로파리그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은 물론, 당분간 리그 일정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AC밀란은 "(즐라탄은) 즉시 집에 격리조치 됐으며 다른 선수들과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즐라탄은 2019-20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만 38세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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