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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2, 5년 도전 끝에 드림투어 첫 우승 신고
작성 : 2020년 09월 24일(목) 18:48

정지민2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정지민2(24,대우산업개발)가 드림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지민2는 24일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 6372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5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800만 원)' 최종일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정지민2는 1라운드 버디 7개와 이글 2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해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위 그룹과 5타차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정지민2는 전반에 버디 2개를 만들어 경쟁 선수들과 간격을 더욱 벌렸고, 후반에 들어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61-67)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지민2가 1라운드에 마크한 11언더파 스코어는 과거 2009년 표수정이 '2009 무안CC컵 KLPGA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세운 드림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인 11언더파 61타와 타이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드림투어 역사에 한 획과 함께 첫 우승을 거머쥔 정지민2는 "오랜 시간 쭉 기다렸던 우승을 이렇게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노보기 플레이로 대회를 끝내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대회 그린적중률 100%를 기록한 것과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달성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밝힌 정지민2는 우승 원동력에 대해 묻자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지만 심적으로 더 편해지기 위해 타수를 더 줄이고자 집중했다"며 "오늘도 평균 252야드의 비거리를 무기로 삼아 플레이했고, 모든 홀에서 그린을 적중하는 데에 성공했다. 비거리와 정확도 두 개의 박자가 맞아떨어진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정지민2는 중학생 시절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간 골프연습장에서 퍼트를 했을 때 공이 모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란 아버지가 골프를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2015년 7월 KLPGA에 입회한 정지민2는 'KLPGA 2015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과 7차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2015시즌 중반부터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5년이란 시간 동안 드림투어 79개 대회에 도전한 끝에 결국 우승을 거머쥔 정지민2는 지난해 부분적으로 참가한 정규투어에서 기량 높은 선수들과 경쟁했던 것이 자신을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번 차전 우승으로 상금순위 10위로 도약한 정지민2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남은 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또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롤모델인 박세리 프로님처럼 '골프'라는 단어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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