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격파하고 2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2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2차전에서 LG를 89-83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1승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변준형은 18득점, 이재도는 15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박병우가 12득점, 조성민과 이원대가 각각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외곽포가 폭발하며 점수 쟁탈전을 펼쳤다. 전반전은 KGC인삼공사가 47-42로 소폭 리드한 채 끝냈다.
경기는 후반 들어 더욱 뜨거워졌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 변준형의 3점슛을 앞세워 72-62까지 차이를 벌린 채 3쿼터를 마쳤다.
끌려가던 LG는 4쿼터 들어 조성민과 라렌이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89-8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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