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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일(25일) 토론토 PS 확정+양키스 상대 첫 승 도전
작성 : 2020년 09월 24일(목) 13:35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을 가을야구로 견인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오전 7시37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다. 또한 가을야구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는 토론토에게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기에 나서는 류현진이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초반에는 부진한 투구를 펼쳐 우려를 자아냈지만, 8월 이후 안정을 찾으며 토론토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토론토는 류현진이 이 모습을 가을야구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등판은 류현진에게 포스트시즌 전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는 무대다. 무리하게 많은 투구수와 이닝을 소화하기 보다는 적당한 투구수로 보다 중요한 등판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양키스와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그동안 양키스를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3차례 등판했지만 2패 평균자책점 8.80에 그쳤다. 지난 8일에는 홈런을 3방이나 허용하며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제는 양키스와의 악연을 끊을 때다.

한편 양키스의 선발투수로는 조던 몽고메리가 나설 예정이다. 몽고메리는 올 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으며, 당시에는 3.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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