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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밤' 서영희 "또래 이정현·이미도와 호흡, 좋은 친구 선물받은 느낌"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9월 24일(목) 12:58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서영희 / 사진=TCO(주)더콘테츠온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죽밤' 서영희가 또래 배우 이정현, 이미도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영희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제작 브라더픽쳐스, 이하 '죽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 만길(김성오)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이다. 극 중 서영희는 소희(이정현)의 고등학교 동창 세라 역을 맡아 배우 이정현, 이미도와 함께 '여고생 삼총사'로 활약했다.

이날 서영희는 세라 역에 대해 "삶에 찌들어 있지만 잘 살아가는 여성 이미지가 강한 인물이다. 정육점 사장이라는 직업 때문에 칼을 들어서 센 여자처럼 보였지만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고 나가는 당찬 여자"라고 정의했다.

이어 "세라는 3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인물로, 여자인 걸 포기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래서 꾸민 것 같진 않으면서도 여자인 걸 포기하지 않는 느낌을 주려 했다"고 털어놨다.

서영희는 강인한 세라를 표현하는 데 부담감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여자를 '센 여자' '약한 여자'로 구분 짓는다는 게 참 안타깝다"며 "저는 생활력 강한 세라 역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서영희는 또래 여성 배우인 이정현, 이미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래 여성과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좋은 친구들을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며 "두 사람 모두 작품을 함께 해 보고 싶은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같은 아기 엄마인 이미도와는 최근까지도 자주 만나 육아 이야기를 한다. 원래 알았던 친구처럼 빨리 친해졌다"며 "이미도의 육아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팔로우 중이다. 이미도의 아기가 너무 귀엽다"고 덧붙였다.

'죽밤'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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