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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미네라스 맹활약' SK, DB 제압하고 컵대회 4강 진출
작성 : 2020년 09월 23일(수) 17:58

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SK가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원주 DB를 꺾었다.

SK는 2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B와의 B조 예선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B조 1위를 차지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SK의 외국인 선수 워니와 미네라스는 각각 3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DB의 허웅과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는 각각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5점 4리바운드 1어시트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SK였다. 1쿼터 초반 워니의 골밑 공격과 변준형의 3점포로 앞서 나갔다. 이어 1쿼터 중반부터는 미네라스가 득점포에 가세해 DB를 몰아붙였다. 결국 1쿼터를 23-18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DB는 2쿼터 나카무라 타이치의 연속 5득점으로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저스틴 녹스와 김종규, 허웅이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SK의 미네라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38-44로 뒤진 채 2쿼터를 마쳤다.

아쉬움을 삼킨 DB는 3쿼터 워니와 미네라스에게 여전히 점수를 내줬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점수들을 묶었다. 그 사이 허웅과 김종규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56-60으로 점수 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SK는 4쿼터 DB의 지역방어를 패스 플레이로 공략하며 변기훈의 3점슛이 연이어 터졌다. 이어 양우섭도 3점포를 연속으로 꽂으며 10점 차 이상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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