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3일 포스트시즌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20명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올 10월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는 16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팬들은 2020시즌 최고의 신인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면서 "많은 신인 선수들은 올 시즌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 10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광현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올해 7경기(6선발)에 등판해 34이닝을 던지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한데다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다녀오면서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느새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주목할 신인 1위에는 루이스 로버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정됐다. 더스틴 메이(LA 다저스), 헤수스 루자르도(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 토니 곤솔린(LA 다저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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