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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슈와르츠만 제압하고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정상
작성 : 2020년 09월 22일(화) 10:53

노바크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가 디에고 슈와르츠만(세계랭킹 15위, 아르헨티나)을 꺾고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컵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슈와르츠만을 2-0(7-5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정상에 올랐다. 또한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6번째 타이틀을 거머쥐며,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 스페인)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최다 우승 기록(35회)을 넘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우승 상금은 20만5200유로(2억8000만 원)를 챙겼다.

특히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US오픈 16강에서 실점 후 신경질적으로 쳐 보낸 공이 선심의 목 부위에 맞아 실격패 당한 충격을 어느정도 덜어내게 됐다.

이날 처음 흐름을 잡은 것은 슈와르츠만이었다. 1세트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연속으로 뺏어내며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갔다.

일격을 당한 조코비치는 이후 서브의 위력을 되살려 4게임을 연이어 따내 게임스코어를 4-3으로 뒤집었다. 기세를 탄 조코비치는 이후 리드를 유지하며 1세트를 게임스코어 7-5로 잡아냈다.

흐름을 탄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정확한 좌,우 스트로크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연속 4세트를 따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는 시모나 할레프(세계랭킹 2위, 루마니아)가 정상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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