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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현재 상태 좋지 않아, 암 수치 올라 무서워"(뉴스쇼)
작성 : 2020년 09월 22일(화) 10:08

김철민 /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악화됐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김철민이 출연해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철민은 "(현재 상태가) 그렇게 썩 좋지 않다. 제가 최근에 경추 5번 쪽에 그쪽에 암이 전이가 돼 거기에 사이버라이프, 방사선 치료를 받았는데 그게 좀 주저앉아서 그걸 빼내고 인조 뼈를 집어넣었다. 그 수술을 해서 지금은 목 보호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의 복용에 대해서 "어차피 시간은 많이 없으니까. 저한테 주어진 시간은 많이 없다고 생각을 했고. 저희 형 두 분을 제가 최근 6년 사이에 두 분을 하늘로 보내는 걸 제가 봤기 때문에 그래서 저 역시도 말기다 보니까 그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욕도 좋아지고 노래 목소리도 돌아오고 그래서 이제는 나한테 진짜 희망이구나 해서 했다"면서 "3개월 먹고 완치가 됐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3개월 먹었는데 물론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현상도 있었지만 암을 죽이지 못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철민은 "나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을 하려 한다"며 동물용 구충제 치료법 시도 소식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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