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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주원·이용준·오장한 등 지명 "모두 잘해줄 것으로 기대"
작성 : 2020년 09월 21일(월) 18:29

김주원, 이용준, 오장한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김주원(유신고) 등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NC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김주원을 지명했다.

임선남 스카우트팀장은 김주원에 대해 "스위치 히터로 좌우 타석에서 모두 우수한 배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는 내야 유망주"라고 소개하며 "주전 유격수로의 성장을 기대해 1라운드에서 빠르게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원은 "이렇게 빨리 지명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뽑아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최대한 빨리 1군에 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수비가 안정적이고 타석 양쪽에서 모두 타격할 수 있다. 수비에 조금 더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롤모델로 박민우와 노진혁을 꼽은 김주원은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C는 김주원 외에도 이용준(서울디자인고, 투수), 오장한(장안고, 외야수), 한재승(인천고, 투수), 오태양(청원고, 내야수), 김준상(성남고, 내야수), 조성현(인천고, 투수), 김정호(성균관대, 포수), 김재중(서울고, 외야수), 김진우(군산상업고, 투수)를 차례로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 지명된 이용준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프로야구선수인데, 이렇게 NC라는 강팀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창원NC파크 마운드에 꼭 오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해보고 싶고, NC 프랜차이즈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오장한은 "제2의 나성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프로선수로서 나중에는 골든글러브를 타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팬들에게는 "야구실력은 물론 인성이 바르고 팬 서비스를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매 라운드마다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했다. 오늘 타임 신청이 많았던 것은 보다 신중하게 선수를 뽑고자 하는 과정이었다"면서 "올해 내야수 가치가 높았고 우리가 뽑아야 하는 라운드에서 적절한 선수가 있어 야수를 선택하게 됐다. 올해 뽑은 선수들 모두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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