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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성형수' 개봉 12일 만 7만 관객…전세계 k-호러 위상 높여
작성 : 2020년 09월 21일(월) 14:46

기기괴괴 성형수 7만 돌파 / 사진=롯데시네마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기기괴괴 성형수'가 개봉 12일 째 7만 관객을 돌파,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며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러성형괴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기괴괴 성형수'부터 '#살아있다', '반도'가 전세계에 K-호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기기괴괴 성형수'는 개봉 2주차 주말인 20일, 개봉 12일 차에 7만 관객을 돌파,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입소문을 바탕으로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 관객까지 1525 세대를 완벽하게 사로잡은 '기기괴괴 성형수'는 개봉 이후 단 한번도 전체 박스오피스 TOP 5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으며,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거세지는 입소문과 N차 관람까지 줄을 잇고 있어 장기 흥행에 대한 전망을 밝히며 추석 극장까지 호러성형괴담 열풍을 이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케이팝에 이어 K-호러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국내의 흥행 열기를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는 호러성형괴담 '기기괴괴 성형수'와 '#살아있다', '반도'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무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호주 등 세계 35개국 무비차트 1위를 석권한 '#살아있다'는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넷플릭스 1위로 등극한 이례적인 사례로 K-호러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한 개봉 전부터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한 '반도'도 K-호러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반도'는 대만에서 11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올해 대만 전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고, 싱가포르, 베트남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여기에 북미 시장인 캐나다에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미국 개봉에 이어 북유럽 5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반도'의 개봉이 추진되고 있어 화제다.

마지막으로 '기기괴괴 성형수'가 '#살아있다'와 '반도'를 이어 K-호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대로 과시할 예정이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6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통해 완성된 작품으로 국내 9월 개봉에 맞춰 싱가포르(9/17),대만(9/18),호주(9/24),뉴질랜드(9/24)가 9월 동시기 개봉을 해 놀라움을 줬다.이처럼 한국 애니메이션이 국내 개봉과 함께 동시기에 해외 국가에서 개봉하는 일은 극히 드문 경우로 영화의 독창적인 소재와 높은 완성도의 힘을 느끼게 만든다.지난 주 싱가포르(9/17)와 대만(9/18)에서 개봉한 '기기괴괴 성형수'는 금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고,유럽의 독일까지 판매가 완료되어 국내의 흥행 열기를 전세계적으로 이을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계의칸영화제로 불리는 제44회 안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제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초청, 제11회 슬래시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2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제19회 뉴욕 아시아영화제 초청,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제39회 밴쿠버영화제 초청까지K-호러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줬다.끊임없는 해외 영화제 초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13회스트라스부르그판타스틱 영화제 초청 소식을 다시 한번 알려 전세계 영화제의 주목을 받으며 K-호러를 대표하는 영화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15세 이상 관람가 호러 애니메이션으로 관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 완성도와 대중성까지 입증하며 흥행 중인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으로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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