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커리어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EPL에서는 처음
작성 : 2020년 09월 20일(일) 22:0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로 데뷔 후 네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5-2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커리어 전체를 돌아보면 네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의 첫 해트트릭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지난 2011년 11월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은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2015년 2월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했지만, 당시에는 팀이 4-5로 패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17년 3월 밀월과의 FA컵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이날 사우스햄튼전을 통해 또 한 번의 해트트릭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특히 3골을 넘어 4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현재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해트트릭의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