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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7이닝 무실점' 롯데, NC 물리치고 2연승
작성 : 2020년 09월 19일(토) 20:00

박세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완파했다.

롯데는 1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롯데는 56승1무51패를 기록하며 7위를 마크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NC는 63승3무42패로 1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전준우와 이병규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송명기는 4.2이닝 7피안타(2피홈런) 5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날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롯데였다. 3회말 1사 후 손아섭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동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5회말 손아섭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서 전준우가 2점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동희의 3루수 내야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병규가 투런포를 작렬해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NC는 9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홈런포를 가동해 1-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롯데 투수 김건국과 김원중은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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