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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인터 마이애미, 베테랑 공격수 이과인 영입
작성 : 2020년 09월 18일(금) 23:30

곤살로 이과인 /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베테랑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을 품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이과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년, 등번호는 9번이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아르헨티나 리버 플라테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뽐낸 이과인은 2007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뛰어난 슈팅 능력과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레알의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과인은 2013년 이탈리아 나폴리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15-2016시즌에서는 세리에A에서만 36골을 터뜨리며 세리에A 한 시즌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정점을 찍은 이과인은 2016년 7월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과 같은 득점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며 AC밀란과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올 시즌 유벤투스로 돌아왔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과인에게 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손을 내밀었다. 결국 이과인은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과인은 "내 인생에서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면서 "새로운 리그와 아름다운 도시 모두 바랬던 점이다. 유럽에서 쌓은 경험으로 팀의 발전을 돕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과거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팀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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