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O리그 출신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가족상 명단에 올랐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7일(한국시각) "린드블럼이 가족상 명단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가족상 명단에 오르게 될 경우 통상적으로 3일 가량 명단에 등재된다. 다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추가 격리조치가 발생할 수 있어 복귀까지 1,2일 정도에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린드블럼은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 2018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9시즌에는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MVP를 차지한 바 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63승34패 평균자책점 3.55를 마크했다.
린드블럼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밀워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2020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한 때 불펜투수로 밀리기도 했지만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김광현과 맞대결을 펼쳐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린드블럼의 2020시즌 성적은 1승3패 평균자책점 5.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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