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블랙 룩으로 멋을 낸 중년 여배우의 공식석상 나들이가 계속되고 있다. 장미희, 조민수, 고현정, 황신혜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전히 변함없는 미모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차분한 블랙’ 컬러로 만든 서로 다른 스타일 연출법이다.
장미희가 지난 1일 콜롬보 비아델라스피카 뉴 콜렉션 론칭행사에 나타났다. 그는 언밸런스한 롱 스커트에 트위드 재킷을 레이어드했다. 발목을 덮는 미들부티와 그레이 컬러의 토트백을 매치했다.
황인선 기자: 블랙 레이어드 스타일링의 좋은 예.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어요. 손가락에 있는 오버사이즈 반지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최지영 기자: 언밸런스한 단발머리가 스커트의 기장과 조화롭습니다. 전반적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이 도회적인 분위기를 발산시켜요. 언니 멋져요!
조민수가 지난 1일 시슬리 론칭 행사장에 나타났다. 소맷단은 시스루 소재로 처리된 벨티드 스타일의 점프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포인트로 선택한 것은 골드 컬러 주얼리. 볼드한 팔찌와 긴 드롭형 귀걸이로 멋을 냈다.
황인선 기자: 점프슈트가 정말 섹시합니다. 아주 간단한 실루엣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매력을 극대화해요. 탐나는 옷이에요! 가을철 하객패션이나 오피스 룩으로 활용해도 손색없겠어요.
최지영 기자: 메이크업과 헤어도 제대로네요. 내추럴한 웨이브 사이로 올 가을겨울의 트렌드 컬러 버건디가 우아해요. 느슨하게 묶은 벨트 장식과 너무 잘 어울려요.
고현정이 9월 30일 브랜드 atti.k 론칭 패션쇼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목을 덮는 밝은 베이지 톤 니트에 블랙 컬러의 니트와 주름치마를 입고 그 위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언밸런스 베스트를 레이어드 했다. 블랙 롱 양말과 로퍼로 마무리했다.
황인선 기자: 쉬는 동안 살 찌신 건 아니죠? 니트 위에 니트를 입다니! 니트 소재와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하면 부해 보일 수 있거든요.
최지영 기자: 동안피부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교복을 연상시키는 ‘주름스커트와 반 양말 차림’은 그 나이대가 갖는 품위에 맞지 않다는 느낌이에요.
황신혜가 9월 24일 조성아 원장의 25주년 기념 뷰티 협약식에 나타났다. 딸 이진이와 함께 동행했다. 가죽소재의 블랙 언밸런스 민소매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했다. 비즈 장식이 알알이 박힌 미니 사이즈 토트백과 볼륨감 있는 목걸이, 팔찌로 포인트를 줬다.
황인선 기자: 젊네요. 유쾌합니다. 롤업 스타일의 화이트 팬츠와 하이톱 운동화의 조화가 매력적이에요. 상의의 한쪽 부위를 가볍게 바짓단에 넣어서 연출해도 좋았을 법 했어요.
최지영 기자: 따라 해보고 싶은 룩이에요. 액세서리 하나하나 흠 잡을 데 없어요. 다만 아쉬운 건 립스틱 컬러. 좀더 화사한 컬러가 필요해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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