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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최지만 "기분 좋지 않아…MRI 결과 기다릴 것"
작성 : 2020년 09월 13일(일) 14:49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후 네이트 로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홈에 들어와 득점에 성공했지만, 좀처럼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최지만은 감독과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현지 언론은 최지만이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경기 후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당분간 경기에 결장할 것 같다. 불행한 일"이라면서 "최지만은 우리 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매우 유감"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지금은 기분이 좋지 않다"면서 "내일 MRI 검사를 받겠지만, 우리는 그저 최상의 결과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을 믿는다. 우리는 대단한 선수층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의 트레이너들을 믿는다. 그들은 시즌 내내 나를 많이 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OPS 0.741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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