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날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으로 교체돼 큰 우려를 자아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후속 타자 네이트 로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 도중 다리에 이상을 느꼈다. 힘겹게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주저 앉은 뒤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최지만은 감독과 팀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물러났고, 5회말 타석 때 쓰쓰고 요시토모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지만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맞은 예상치 못한 악재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5-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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