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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제골 기여'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전 전반 1-0 리드
작성 : 2020년 09월 12일(토) 23:22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선발 출격한 가운데 소속팀은 전반전 한 골 차 리드를 챙겼다.

라이프치히는 1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각) 독일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막스 모를로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포칼컵 1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원정 경기 전반전에서 1-0 리드를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의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전을 소화하며 선취골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초반 포문을 열었다. 그 중심에는 황희찬이 있었다. 전반 2분 전방 압박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의 킥이 굴절됐고 이 공이 황희찬에게 연결돼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찬스를 맞이했다. 황희찬은 절호의 기회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황희찬은 계속된 공격에서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자비처에게 컷백을 내줬고 자비처가 하이다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어 하이다라의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선을 제압한 라이프치히는 이후 전방 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뉘른베르크를 몰아붙였다. 뉘른베르크는 이에 맞서 페널티박스 중앙에 많은 수비 숫자를 확보하며 라이프치히의 공세를 막아냈다.

추가골 기회를 잡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던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전반 30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방향 전환 드리블을 통해 수비진을 헤집으며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지막 순간 상대 수비에게 볼을 빼앗겼다. 그러나 이후 연결된 크로스에서 헤딩 슈팅을 날리며 뉘른베르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뉘른베르크는 이후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뉘른베르크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세밀한 역습 전개가 이뤄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라이프치히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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