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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치솟은 류현진, 14일 메츠전 선발등판…4승 재도전
작성 : 2020년 09월 12일(토) 13:58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4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2일(한국시각) 메츠에게 1-18 완패를 당한 뒤 인터뷰를 통해 토론토의 향후 선발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여기서 류현진은 14일 메츠전에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6일 만에 다시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팀 합류 후, 첫 2경기(4.2이닝 3실점, 4.1이닝 5실점)에서 부진한 투구를 펼치며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1자책점 이하 피칭으로 에이스로서 본색을 드러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지난 8일 양키스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5실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어느새 2.51까지 내려갔던 평균자책점은 3.19로 상승했다.

류현진이 주춤한 사이, 토론토도 2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12일 메츠전에서 1-18로 대패하며 마운드가 무너졌다. 어느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뉴욕 양키스는 2위 토론토와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좁혔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14일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을 노리게 됐다. 류현진은 메츠와의 상대전적에서 통산 8경기에 출전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하며 강점을 나타낸 바 있다. 14일에도 메츠와의 강점을 유지해 4승 사냥은 물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류현진에 맞대결 상대는 뉴욕 메츠의 좌완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피터슨은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 4.26을 마크 중이다. 14일 메츠전은 오전 4시7분에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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