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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루' 최지만, BOS전 1안타 2볼넷…타율 0.223
작성 : 2020년 09월 12일(토) 11:19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선발 출전해 안타 포함 3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23을 마크했다.

최지만은 이날 1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투수 앤드류 트릭스와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3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맷 홀의 2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7회말 1사 후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투수 로빈슨 레이어와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따냈다. 후속타자 네이트 로우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흐름을 잡은 최지만은 8회말 1사 1,3루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과 더불어 타선이 골고루 폭발하면서 보스턴을 11-1로 꺾었다. 3연패 행진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29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보스턴은 16승30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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