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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원톱' 보르도, 리옹과 0-0 무승부
작성 : 2020년 09월 12일(토) 09:17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20-2021 리그앙 3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간 보르도는 승점 5점을 기록하며 2위를 마크했다. 개막 후 2경기를 치른 리옹은 3위를 달렸다.

2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뽑아냈던 황의조는 이날 개막 후 처음으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팀 내 최저평점인 6점을 안겼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리옹이었다. 전반 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리옹의 칼 토코 에캄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보르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위기를 넘긴 보르도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반격을 개시했다. 황의조는 압박 과정에서 전반 3분 상대의 수비진의 공을 탈취하며 찬스를 생산했다.

그러나 보르도는 이후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연계 플레이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리옹은 이 틈을 타 점차 점유율을 확보해나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흐름을 탄 리옹은 무사 뎀벨레, 멤피스 데파이를 내세워 보르도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보르도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쉽게 득점포를 뽑아내지 못했다.

리옹의 공세를 막아낸 보르도는 후반 29분 황의조를 빼고 지미 브리앙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보르도의 공격은 이후에도 풀리지 않았고 이에 맞서는 리옹도 후반 36분 호셈 아우아르가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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