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지 매체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 시즌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1일(한국시각) 약 한달 만에 경기 없이 휴식일을 갖는 토론토 전력을 분석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67승9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2020시즌 행보는 다르다. 24승19패를 기록하며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2위를 마크 중이다. 올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16장으로 늘어난 만큼 가을야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3승1패 평균자책점 3.19로 에이스의 역할을 해내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토론토가 필요로 했던, 굳건한 에이스이며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발 로테이션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론토는 앞으로 중요한 경기에서 가능하면 류현진을 내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류현진에 이어 뒤를 받혀줄 선발투수가 토론토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지금 시점에서 결정해야 한다면 타이후안 워커가 2선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3선발은 아직 모른다. 체이스 앤더슨, 로비 레이,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모두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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