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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김선경♥이지훈→현우♥지주연, 새로운 포맷으로 성공적 복귀 [ST이슈]
작성 : 2020년 09월 10일(목) 16:44

우다사3 /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우다사3'이 배우 김용건, 황신혜 커플을 비롯한 세 쌍의 커플이 한 집살이를 한다는 신박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았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조합에 시청자들을 열렬한 반응과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9일 밤 새 단장을 마치고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배우 김용건, 황신혜, 탁재훈, 김선경, 오현경, 이지훈, 현우, 지수연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

'우다사3'은 이전 시즌 1, 2에서 돌싱 여자 연예인들의 일과 사랑,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포맷을 탈피하고 사랑을 찾는 네 쌍의 커플이 한 집 살이에 들어가는 포맷을 도입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 처음으로 등장한 커플은 김용건, 황신혜 커플이었다. 1946년생인 김용건은 올해 75세로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인 17세 차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어느 나이에 다다르면 나이 먹는 입장은 누구에게나 같기에 두 사람은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나이를 먹으니까 상대방의 나이 이런 건 전혀 문제가 되는 것 같지 않다. 그 사람이 나랑 얼마나 잘 지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말로 세월의 연륜과 지혜를 느끼게끔 했다. 곧이어 두 사람은 함께 떠날 여행을 위해 캠핑카를 고르며 여행길에 나섰고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며 "먹고 놀 수 있을 때 더 하고 싶다"고 말하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케미와 설렘을 안길지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어 등장한 커플은 탁재훈, 오현경 커플이었다.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탁재훈은 자신의 친 여동생의 친구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오현경과 한집 살이에 돌입하게 됐다. 이혼의 아픔이 있는 두 사람이 돌고 돌아 마주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설렘을 자아냈다. 또 마시지 기계로 서로의 등을 마사지해주는가 하면 직접 국수 요리를 해 먹으며 어딘지 모르게 간질거리는 분위기를 뿜어내는 이 커플 역시 눈길을 끌었다.

우다사3 /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또 세 번째 커플로 현우와 지수연이 등장했다. 현우와 지수연 두 사람은 모두 30대 후반의 나이지만 최강 동안의 외모로 풋풋함을 더했다. 특히 첫 만남에서 지수연의 집에 초대된 현우는 지수연의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그런 자리가 어색한 듯 어려워하면서도 열심히 임하려는 현우의 노력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어딘지 모르게 닮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인연도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끝으로 등장한 김선경, 이지훈. 두 사람은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선후배 관계로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선경은 공개 연애 그리고 이혼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어느 때보다 솔직한 태도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평소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지훈 역시 평소와는 다른 진지함으로 김선경을 대해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우다사'가 기존 시즌1, 2에서 돌싱 여자 연예인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다뤘던 포맷을 버리고 네 쌍의 커플들이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맺어갈 지에 대한 주제로 바꿔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시즌2가 다소 진부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황, 시즌3에도 우려가 있었지만 과감한 포맷 교체로 우려를 단숨에 잠재웠다.

첫 회가 전파를 타고 김용건, 황신혜 커플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차트를 석권했다. 이토록 '우다사3'가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데에는 포맷 변화 외에도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출연진들 덕도 있었다. 배우 하정우의 아버지이자 싱글남 김용건, 그리고 최고의 미녀였던 황신혜, 연예계의 '미친' 입 담꾼 탁재훈, 미스코리아 출신 오현경 등 '우다사3'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출연진들을 내세워 이목 끌기에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진짜 저런 조합을 보게 되다니 놀랍다' '탁재훈이랑 오현경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포맷이 신선하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처럼 시작과 등장만으로도 이슈를 장악한 '우다사3'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다사3'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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