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테넷'이 신작들의 출격 속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9일 하루동안 2만699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4만5039명을 기록했다.

'테넷'은 지난달 26일에 개봉한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는 중이다. 국내 개봉 후 13일간 박스오피스 1위 수성을 지키며 약 1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장기 흥행에 진입했다. 또 전 세계에서 1억 5000만 달러(한화 1782억 원)에 육박하는 흥행 수익을 얻었다.

박스오피스 2위이자 한국 영화 1위를 수성 중인 '오!문희'는 이날 1만16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6만9748명을 기록했다.

9일 개봉한 '기기괴괴 성형수'는 일일관객수 7867명, 누적관객수 8170명을 기록하며 3위로 급부상했다. 같은 날 개봉한 '에이바'는 7160명을 불러 모았다.

5위로 하락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374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32만6073명을 기록했다.

이날 개봉하는 '뉴 뮤턴트'는 오전 11시 기준 12.6%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며 1위 '테넷'의 36.2%를 뒤쫓고 있다.

한편 9일 하루동안 극장가를 방문한 관객수는 6만2610명이다. 전날 5만3231명보다 소폭 오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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