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타로 출전해 결승 홈런포를 가동했다.
러프는 9일(한국시각)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러프는 올 시즌 타율 0.304를 마크했다.
러프는 팀이 5-5로 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렉스 딕커슨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시애틀 투수 앤서니 미시에위츠를 상대로 3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 타구로 러프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의 결승 홈런을 잘 지켜 시애틀을 6-5로 꺾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샌프란시스코는 22승2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애틀은 6연승을 마감하며 19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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