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24승1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21승21패로 승률 5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5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야마구치 이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타선에서는 조나단 데이비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J.A. 햅은 6.1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2회말 2사 이후 조 패닉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데이비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양키스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응집력 부족으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5회초에서야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의 연속 안타와 클린트 프레이저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마이크 타우치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양키스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토론토는 이후 불펜진이 추가 실점 없이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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