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A매치 100호골을 돌파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스웨덴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경기에서 스웨덴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발가락 염증으로 크로아티아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해 2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호날두는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가르며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8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침착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이 2골로 A매치 통산 100호골과 101호골을 마크하며 유럽 선수 중 최초이자 전세계 2번째로 A매치 100골을 달성했다.

또한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자인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호 골 기록을 단 8골 차로 좁히며 또 다른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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