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장염으로 생방송에 불참한 가운데, 몸 상태를 직접 전했다.

장성규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하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적는다"며 38.4도가 찍힌 체온계와 함께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장성규는 "어젯밤부터 열이 39도까지 오르더니 아침이 돼도 38.4도였다"며 "몸이 으스러지는 느낌이었지만 라디오 지각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MBC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연히 출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전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바로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와 치료 후 이제야 좀 진정이 됐다. 단순 장염이라 믿지만 혹시 몰라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 오늘내일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이상 주변에 폐 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불참했다. 장성규를 대신해 라디오 진행을 맡은 MBC 김정현 아나운서는 "장성규가 장염 기운이 있어 아침까지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급히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하 장성규 SNS 글 전문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어젯밤부터 39도까지 오르더니 아침이 되어도 38.4도. 몸이 으스러지는 느낌이었지만 라디오 지각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mbc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연히 출입할 수 없는 상황. 바로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와 치료 후 이제야 좀 진정이 되었다. 단순 장염이라 믿지만 혹시 몰라 코로나 검사도 받았다 오늘 내일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더 이상 주변에 폐 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