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23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워싱턴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3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8회초 1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공략해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그러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워싱턴 에이스 슈어저에게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며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28승1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워싱턴은 15승2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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