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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에 미안" 오정세, 안면인식 장애 사연에 팬들 '안타까움'(풍문쇼)
작성 : 2020년 09월 08일(화) 09:24

오정세 풍문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풍문쇼' 배우 오정세의 안면인식 장애 사연이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스타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사이코지만 괜찮아' '모범형사' 등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오정세의 안면인식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앞서 오정세는 안면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명한 동료 배우를 알아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 아들의 얼굴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오정세는 과거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어 주변 사람에게 미안한 일이 많다"고 고백하기도.

2018년, 오정세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잘 못 알아본다.기억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인식이 안 된다"며 자신의 증세를 밝혔다.

이어 "꼭 기억해야 할 사람들을 알아보기 위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나중에 그 사진을 보면서도 '이 사람 누구지?' 할 때가 있다. 5~6년 동안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 얼굴을 봐도 인식하지 못했다"며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게 아닌데, 주변 사람에게 미안한 적이 정말 많다"고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면인식장애는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뜻한다. 또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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