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눈부신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다르빗슈는 5일(한국시각)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시즌 7승,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과 평균자책점 모두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며 기염을 토했다. 또한 탈삼진도 63개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61개)를 제치고 1위로 도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를 이어갔다.
다르빗슈는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콜튼 웡과 토미 에드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1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기세를 탄 다르빗슈는 이후 안정된 제구력과 주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5회초까지 퍼펙트로 봉쇄했다. 특히 5회초에서는 브래드 밀러와 폴 데종, 야디에르 몰리나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순항하던 다르빗슈는 6회초 선두타자 맷 카펜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다르빗슈는 이후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후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컵스는 다르빗슈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컵스는 23승1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4승1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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