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19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즈와 5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4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삼진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6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페레즈의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통해 마이애미를 5-4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27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마크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는 이날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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