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4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KGC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9, 25-14, 25-1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결승전에 올라간 GS칼텍스는 5일 오후 2시 흥국생명과 컵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러츠는 25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서연과 강소휘는 각각 18점과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의 디우프는 25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GC인삼공사였다. 1세트 9-9에서 최은지의 3연속 득점으로 12-9 리드를 잡았다. 이어 14-11에서 고의정의 오픈 득점, 상대 연속 범실을 묶어 17-11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은 KGC인삼공사는 23-21에서 다우디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GS칼텍스는 2세트 13-11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러츠의 백어택, 강소휘의 블로킹을 묶어 17-11로 도망갔다. 이후 격차를 유지한 GS칼텍스는 23-19에서 유서연의 퀵오픈과 안혜지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3세트 11-8에서 러츠의 3연속 득점으로 14-8로 도망갔다. 이어 19-13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강소휘의 오픈 득점, 김해빈의 서브 에이스로 22-13을 만들며 3세트 승기를 잡았다. 이어 23-14에서 안혜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강소휘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 러츠의 블로킹과 유서연의 오픈,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까지 묶어 7-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이후 격차를 유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24-15에서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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