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의 앤 로저스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공개한 선발 등판 일정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7일 오전 8시8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을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시작해 첫 등판에서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지만, 이후 선발투수로 전환한 뒤 8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57을 기록하며 최고의 피칭을 했다.
김광현은 이어 9월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4K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연일 계속된 호투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김광현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질주 중인 컵스전에서도 쾌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광현의 상대는 좌완투수 존 레스터로 예고됐다. 통산 192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투수 레스터는 올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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